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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2

부시리

부시리는 전갱이과 방어속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몸길이는 100cm 넘게 나가는 물고기이다. 다만 2m 넘는 개체는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물고 보통은 외국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부시리를 부르는 명칭은 지방마다 틀린데 전북지역에선 평방어, 포항에선 납작방어라 부르고 강원도에서는 나분대, 북한 함경도 지방에서는 나분치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히라마사(ヒラマサ)' 또는 '히라스(ヒラス)'라고 부른다. 몸길이가 일반적으로 100~200cm까지 자라며 방어에 비해 배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길다. 몸의 형태는 긴 방추형을 하고 있고 약간 납작하며 등은 청록색이고 배는 은백색을 하고 있다. 주둥이부터 꼬리자루까지 노란 세로 줄무늬가 있다. 위턱의 가장자리 모서리는 약간 둥글다. 방어는 가슴지느러미..

수생물 2021.10.20

방어

방어는 전갱이 목 전갱잇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무태방어'라고 불리기도 하며, 한자로는 魴魚, 또는 方魚라고 쓴다. 무태방어라는 말은 조선 후기에《전어지(佃漁志)》라는 책에 살집에 지방이 많은 커다란 방어를 '무태방어'라 한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방어를 지방에 따라 모자코, 와카나, 이나다, 하마치, 와라사, 메지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전국적으로 80cm가 넘는 것을 부리로 불린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1437년 호조의 보고 중에 각 섬에서의 주로 생산되는 어류를 등록한 것이 있는데, 방어는 함경도,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물고기로 기록되어 있다. 이 시기에도 강원도 북쪽의 바다에서는 방어가 중요한 수산물 중의 하나임이 확인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방어는 온대성 회유 어류..

수생물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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