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치는 주둥치과의 물고기로 최대 몸길이 17cm 정도까지 자란다. 입이 신축성이 있어 뻗거나 다물 수 있기 때문에 '주둥치'로 불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서남부, 남해 연안 및 제주도 근해에 많이 서식한다. 일본 중부의 근해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등 북서태평양의 온대 해역에 분포한다. 몸의 형태는 타원형에 가까운 나뭇잎 모양이며 옆으로 납작한 형태이며 머리에는 비늘이 없다. 몸높이가 높은 모양이며, 등쪽이 배 쪽 외곽보다도 더 많이 올라와 있다. 머리 등 쪽 부분은 둥글고 두 눈 사이는 움푹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주둥이 끝은 잘린 모양이며 입은 아래쪽으로 열려 있고 입을 닫으면 아래턱은 35∼45° 각도로 위로 향한다. 입은 관 모양으로 앞으로 내밀 수 있다. 비늘은 작고 떨어지기 쉽다. 몸의 체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