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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어종 2

꺽저기

꺽저기는 농어목 꺽지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학명은 Coreoperca kawamebari TEMMINCK et SCHLEGEL이다.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옛 문헌에 보면『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는 꺽저기를 한자어로 ‘근과목피어(斤過木皮魚)’, 한글로 ‘꺽적위’라 하고 있다. 이에 설명하기를 “모양이 붕어와 같으며, 검고 입이 넓고, 비늘이 잘고, 꼬리가 갈라져 있지 않고, 등에서 꼬리에 이르기까지 긴 지느러미가 있는데 매우 거칠다. 또한, 이것은 어망에 잘 걸리며, 큰 것은 길이가 8, 9촌인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새우를 즐겨 먹으므로 이를 낚는 사람은 반드시 새우를 미끼로 삼는다.”라고 나와있다. 서식지는 탐진강, 심산천, 구산천 등에 서식하고 있으며, 거제도에는 서..

수생물 2022.10.09

황복

황복은 복어목 참복과의 물고기이다. 바다에서 자라서 생활하다가 알을 낳으러 강으로 올라온다. 맛이 좋아서 고급어종에 속하나 산란기에만 잡히는데 멸종위기종으로 보호어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허가 없이 잡지 못한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강복(방언)으로 불리며 일본명으로는 메후구(メフグ)라고 한다. 황복은 몸길이 45cm 내외의 크기로 등 쪽과 복부에 소극이 발달되어 있다.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머리의 앞쪽 끝은 둥글게 생겼으며,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작은 가시가 등과 배 쪽에 빽빽하게 나 있다. 위턱과 아래턱에는 2개씩 서로 붙은 앞니가 있으며 뚜렷하게 2줄로 옆줄이 나타나 있다. 몸의 색깔은 살아 있을 때에는 황색을 대체로 띠는데, 등 쪽은 검은색으로 가슴지느러미 상후방과 뒷지느러..

수생물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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