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멸은 극기상목 농어목 보리멸과 보리멸속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보통 모래사장, 항구, 방파제 근처 등의 바다에서 흔한 어종으로 잡기도 쉬워서 잡어로 취급하기도 한다. 마산 지역에서는 모래바닥에 사는 망둑어라는 뜻의 '모래문저리'라고 불리며,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모래무찌', 경상남도에서는 '모래무치, 밀찡이, 밀징이'등으로, 경상북도에서는 '보리메레치', 울산에서는 '갈송어', 제주에서는 '모살치, 고졸맹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 동해 남부와 남해 및 제주도등에 살며, 중국 동부와 남부, 일본 남부, 동남아시아, 인도양, 아라비아해, 홍해, 동아프리카, 지중해, 오세아니아에 걸쳐서 널리 분포하는 어종이다. 주로 바다 밑바닥에 살며 지역에 따라 모래무지라고 불리는데 민물고기 모래무지와는 당연하게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