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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4

대하

대하는 우리나라 인근에서 사는 새우의 일종으로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大蝦)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대하'라는 건 큰 새우라는 의미도 있지만 종류에 무관하게 붙는 이름이 아니라 국내에 서식하는 새우 종류의 이름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대하의 생김새에 대해 설명하고 '맛이 매우 달콤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일본어로는 ‘타이쇼에비(タイショウエビ)’인데 타이쇼 시대부터 많이 잡힌 새우라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대하의 새끼를 중하나 소하라고 부르지 않으며, 흰 다리 새우가 크다고 해도 대하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이다. '대하'의 현재 학명은 Fenneropenaeus chinensis으로 이전에는 Penaeus chinensis 또는 Penaeus orientalis로 불리기도 하였다..

수생물 2022.02.28

학공치

동갈치목 학공치과의 바다 어류로서 학명은 Hemirhamphus sajari TEMMINCK et SCHLEGEL이다. 비슷한 이름의 꽁치와는 과부터 다른 종이다. 표준어는 "학공치", "학꽁치" 둘 다 쓰인다. 체형은 꽁치처럼 미끈하지만 채색이 은빛이며 아래턱이 길게 돌출되어 있다. 주둥이가 학의 주둥이처럼 생겨서 학꽁치라고 불린다. 일본명인 "사요리"가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익숙한 이름이다. 옛 문헌에 보면『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에는 "홍시" 라는 말이 보이는데 학꽁치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 보면, "홍시"는 상비어(象鼻魚)인데 본토박이는 이를 곤치(昆雉)라고 부른다고 하고, 새부리와 같은 부리가 있다고 설명한 뒤 회를 쳐서 먹으면 아주 좋다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른 문헌인『자산..

수생물 2022.02.21

묵납자루

묵납자루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학명은 Acheilognathus signifer BERG이다. 우리나라의 토종 물고기로 한강 이북에 분포하며,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었다. 몸의 형태가 옆으로 납작하고 체고가 높다. 우리나라의 한강·임진강·대동강 지역에 분포하는데 하천의 흐름이 완만하거나 또는 여울과 여울이 이어진 곳의 물살이 느리고 수풀이 우거진 깊지 않은 개울이나 저수지에 주로 서식한다. 주로 모래, 진흙과 자갈이 섞인 지형에 서식한다. 잡식성으로 동물성과 식물성 먹이를 두루 먹는다. 산란기는 5∼6월로 담수산 조개의 새강에 알을 낳는다. 지역 : 서울, 청평, 춘천, 화천, 양구, 인제, 원통, 여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평양, 성천, 회양 수계 : 한강..

수생물 2022.02.14

베도라치

베도라치라는 종은 학명으로 Pholis nebulosa로 불리며 농어목 황줄베도라치과이다. 지역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거제에서는 '뻬드라치'라고 부르며 여수에서는 '뽀드락지', 서해에서는 '병아리'등으로 불린다. '뱅어'는 하얀색의 어린 베도라치를 상인들이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서식지는 조간대의 수심 20m 정도의 바위틈에서 서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북서태평양 지역에서 보이며 한국, 일본, 사할린 섬 주변, 중국 북부 등지에서 보인다. 몸의 형태는 몸은 가늘고 긴 리본 형태이며 머리와 함께 옆으로 납작하게 생겼다. 머리는 작은 편이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게 튀어나와있고 뒤끝은 눈부분의 앞가장자리 아래에 이른다. 양 턱에는 짧은 이빨이 촘촘히 있다. 배지느러미는 짧으며 흔적적인 연조를 가진다..

수생물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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