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는 우리나라 인근에서 사는 새우의 일종으로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大蝦)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대하'라는 건 큰 새우라는 의미도 있지만 종류에 무관하게 붙는 이름이 아니라 국내에 서식하는 새우 종류의 이름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대하의 생김새에 대해 설명하고 '맛이 매우 달콤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일본어로는 ‘타이쇼에비(タイショウエビ)’인데 타이쇼 시대부터 많이 잡힌 새우라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대하의 새끼를 중하나 소하라고 부르지 않으며, 흰 다리 새우가 크다고 해도 대하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이다. '대하'의 현재 학명은 Fenneropenaeus chinensis으로 이전에는 Penaeus chinensis 또는 Penaeus orientalis로 불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