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치는 잉어목 잉어과 버들치 속의 민물고기로 학명은 Rhynchocypris oxycephalus (Sauvage and Dabry de Thiersant, 1874)이다. 표준명으로 '버들치'인데 지방에서 '중태기'로도 많이 쓰인다. 옛 기록인『임원경제지』에 보면 유어(柳魚)를 한글로 ‘버들치’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강에 있는 버들 밑에서 유영하는 것을 좋아하는 물고기를 버들치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에 대한 모양을 설명하는데, " 몸이 둥글고 배가 부르며, 입이 뾰족하고 아래턱이 조금 짧고, 꼬리가 작고 갈라져 있지 않고, 비늘이 잘고 아가미가 작고, 등은 담흑색이고 배는 미백색(微白色)이라고 하였고, 이를 낚을 때는 지렁이 미끼를 사용한다고 하였다." 하는데 이것이 버들치를 가리키는 것인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