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는 경골어류 총기아강 공극목 어류를 말하는 이름으로 약 3억 7500만 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부터 약 6천6백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까지 살았던 물고기로 알려졌다. 그런데 1938년 남아프리카 항구 도시인 이스트런던 인근의 어부들이 이상한 물고기를 발견했는데, 이는 20세기 고생물 학계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이다. 심지어 실러캔스는 아시아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첫 발견 장소는 바다가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어시장'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실러캔스가 5,000만 년 전의 원시적인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839년 잉글랜드 북동부의 더럼 지역의 고생대 페름기 층에서 스위스 고생물학자 아가시(Louis Agassiz)가 찾은 표본으로부터 최초로 기재 후 ‘속이 비어 있다(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