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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학상 참복과 와 더불어 복어목에 속하는 어류에 거북복아목 거북복과에는 거북복·뿔복이 있고, 육각복과의 육각복이 알려져 있다. 거북복은 복어과목 거북복과 물고기로 일본명은 Hakofugu이다. 개체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25cm 정도이며 최대 40cm 이상으로 큰다. 몸의 형태는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둥글며 대체적으로 네모난 모양이다. 몸 표면은 양 턱, 꼬리, 모든 지느러미를 제외하고 육각형의 밀접된 굳은 비늘로 덮여 있다.
등면과 배 쪽에 각각 세로로 한 쌍의 융기된 선이 있으며 횡단면은 배 부분이 가장 크다. 입은 몸 전체 비율적으로 작고 입술은 두툼하게 생겼다. 몸의 각 비늘에는 가시가 없으며, 배지느러미가 없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더 뒤쪽에서 시작한다. 등지느러미는 꼬리 자루 가까이에 있고 각 지느러미는 노란색이다. 몸 색깔은 노란색 또는 노란빛을 띤 갈색이며 각 비늘에 작고 파란 점이 있다. 연안의 암초나 산호초 주위에서 서식하며, 한 마리 또는 2-3마리가 같이 다닌다. 서식지는 대륙붕 가장자리에 주로 살아간다. 복어의 특징처럼 거죽은 단단하며, 피부에서는 점액이 나오는데, 이 점액에는 독이 있으며, 가까이 있는 물고기를 죽일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살은 식용도 가능하다. 비늘은 굽거나 삶으면 벗겨진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남해와 일본 중부 이남의 연안, 타이완,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남아프리카 지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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