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물

참중고기

l옴니암니l 2022. 1. 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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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중고기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학명은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Mori, 1927)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주로 맑은 하천이나 저수지의 물풀이나 돌 밑에 숨어 사는데, 잘 놀라는 특성으로 소리가 나면 수초나 돌 밑에 잘 숨는다. 그 각계 지역을 보면 지역으로는 청평, 여주, 양평, 원주, 온양, 강경, 금산, 대천, 완주, 전주, 순천, 대구, 김해, 회양, 안동, 밀양, 산청, 무주, 진안, 임실, 남원, 보성, 하동 등이 있고 수계로 보면 북한강, 남한강, 한강, 안성천, 삽교천, 금강, 만경강, 동진강, 탐진강, 보성강, 섬진강, 남강, 낙동강, 밀양강, 영산강 등이 있다.

출처: 백그라운드TV  https://www.youtube.com/watch?v=ioQCqN9_FwU

외형적 특징을 보면 몸의 길이 8∼10cm까지 자라며 중고기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도 옆으로 납작하고 주둥이의 앞쪽은 둥글게 생겼다. 눈은 작고 두 눈 사이가 넓은데 머리 옆면 중앙보다 약간 앞쪽의 위에 위치해 있다. 입은 작고 주둥이 밑에 있으며 입구석에는 아주 작은 수염이 1쌍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짧으며 윗입술은 얇고 가늘다. 비늘은 비교적 큰 편이다.

등지느러미가 짧고 삼각형이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훨씬 뒤에 달려 있고 모양은 비슷하나 작다. 가슴지느러미는 넓은 형태로 아가미뚜껑 뒤의 배 쪽으로 붙어 있다. 등지느러미의 기점은 배지느러미 기점보다 약간 앞쪽에 있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약간 뒤에서 시작하며 작고 가장자리가 둥글게 생겼다. 꼬리지느러미는 갈라져 있으며 위아래의 모양이 거의 비슷하며 끝이 둥글다. 측선은 몸의 앞부분에서 배 쪽으로 조금 휘어지지만 중앙부터 곧게 직선으로 뻗어 있다. 몸의 색깔은 등 쪽이 암녹색이고 배 쪽은 흰색이다. 옆구리 중앙에는 길고 어두운 세로띠가 있는데 몸의 뒤로 갈수록 색이 진해진다. 이 무늬는 나이가 많을수록 희미해진다. 등지느러미에 검은색 띠가 있다. 채색은 수계마다 색이 차이가 있다.

번식기의 다 자란 성체의 수컷은 지느러미마다 뚜렷한 남흑색을 띠는데 각 기부와 가장자리에 연한 부분이 있다. 산란기의 암컷은 산란관을 가지며 수컷은 주둥이 주변에 미소한 추성이 나타난다. 몸의 등 쪽은 진한 녹갈색이고, 배 쪽은 회백이다. 몸의 옆구리 중앙에는 폭이 넓은 암갈색의 줄무늬가 있는데, 어린것은 뚜렷하지만 큰 개체는 검은색 반점이 있고, 등지느러미 기조 중앙부에는 폭이 넓은 흑색 띠가 있으나, 다른 지느러미에는 없다. 산란시기에 수컷은 등, 가슴, 뒷지느러미가 각각 선홍색을 띠며, 꼬리지느러미 기조의 아랫부분에도 선홍색을 한다. 산란기는 4∼6월로 이 시기에 암컷은 산란관을 길게 내어 담수산 이매패의 새강에 산란을 한다. 이때 암수 유무는 산란관과 혼인색으로 구분한다. 먹이로는 수생곤충·유충·실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알은 조개 속에서 부화하고 부화한 새끼는 조개 밖으로 헤엄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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