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물

누치

l옴니암니l 2022. 4.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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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공누리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atcUrl=keyword&recommendIdx=3855

누치는 학명 Hemibarbus labeo로 잉어목 잉어과의 담수어종이다. 비슷한 물고기로는 모래무지나 참마자 등이 있는데. 특히 어린 개체일 경우 두 어종과 구분이 쉽지 않다. 분포지역으로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큰 강등에 서식하며, 북한,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 살고 있다.

옛 기록인《연경제전집》에는 조선중순어(朝鮮重脣魚),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난호어목지》, 《전어지》 등에서는 눌어(訥魚)로 되어 있다. 저 중에『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경기도·충청도·강원도·황해도·평안도의 여러 지방 토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조선 초기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던 물고기로서 여러 곳에서 포획되었다고 한다.

 몸의 크기는 평균 10~30cm 정도이며, 최대 70cm까지 큰다. 몸의 색깔은 연한 갈색을 띠고 있으며 등 쪽 부분은 보다 진한 갈색, 배 쪽 부분은 은백색을 하고 있다. 몸의 형태는 기다란 원통형으로,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 잉어와 비슷한 생김이나 머리가 뾰족하고 등지느러미에 억센 가시가 하나 있는 것이 차이이다. 머리가 쟁기처럼 납작하고 윗턱이 아래턱보다 좀 더 기다란 것이 특징이다. 눈이 큰 편이고 두터운 입술을 가지고 있다. 입은 말굽모양이며 입 주위로 한 쌍의 수염이 나 있다. 머리와 아가미덮개를 제외한 몸 전체에 둥글고 큰 비늘이 덮여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노랗고 둥그스름한 모양이며, 삼각형에 가까운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몸 전체에 반점이 있다가 성장할수록 점차 사라진다.

좋아하는 지역은 물이 맑고 깊은 곳으로 주로 큰 강의 중.상류의 모래나 자갈이 깔려있는 바닥 근처에서 산다. 육식성 위주에 가까운 잡식으로 강바닥 위에서 헤엄치면서 모래에 붙은 부착조류를 비롯해, 물에 사는 곤충, 실지렁이, 작은 갑각류 등의 수서생물을 잡아먹고 산다. 산란기는 5~6월로 이때가 되면 10~100cm 정도 되는 깊이의 강바닥에 알을 낳으며, 4~5일이 지나면 알이 부화하기 시작한다. 갓 깨어난 새끼는 8mm 정도의 크기로, 70mm 정도 크기로 자라면 어른 누치의 모습을 보인다. 부화 후 2년이 지나면 10cm가 넘게 자라고, 다 자랐을 경우 70cm까지 큰다.

출처    유투버 :  진석기시대

낚시를 통해 큰 강의 중·상류에서 잡히는 경우가 많다. 가짜 미끼를 이용하는 '루어낚시'와 더불어 얼레에 긴 낚싯줄을 감거나 풀어서 낚싯줄의 길이를 조정하여 물고기를 찾아 잡는 '견지낚시'에 많이 잡힌다. 오래 전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냄새가 강하고 가시가 많아서 인기가 없는 편이다. 간혹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를 해서 먹기도 하지만 주로 어죽으로 먹는 편이다. 힘이 좋어서 스포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수조 안에서도 잘 적응해서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누치 찜 레시피

무 200g(1/4개), 감자 200g(1 1/3개), 달걀 적량, 통깨 적량, 누치 3kg, 물 적량

<양념장> 간장 4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8큰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물엿, 식초, 청주, 후춧가루

Step 1. 누치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꺼내 씻는다. Step 2. 무, 감자는 05.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Step 3. 냄비에 먼저 2를 깔고, 그 위에 누치를 넣은 다음 물을 부어 푹 끓인다. Step 4. 끓기 시작하여 5분 정도 후에 양념장을 2-3회 정도 끼얹어 주면서 계속 끓인다. Step 5. 4가 다 익으면 그 위에 통깨와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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