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물

퉁가리

l옴니암니l 2022. 5. 10. 20:56
반응형

출처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atcUrl=keyword&recommendIdx=3902

퉁가리는 메기목 퉁가리과의 민물고기로 학명은 Liobagrus andersoni (Regan, 1908)이다. 우리나라의 고유어종으로, 메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황갈색의 색깔을 띠고 메기에 비해 크기가 작다.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이 깔린 바닥 지역에서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작은 물고기나 물속에 있는 곤충을 먹이로 한다. 가슴지느러미에 가시가 있는데 독은 없지만 찔리면 굉장한 통증을 일으킨다. 퉁가리는 우리나라의 고유어종으로 주로 중부의 동해안·서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 중 임진강, 한강, 안성천, 무한천, 삽교천 등지에 분포하며 북한에서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문헌인《난호어목지》와 《전어지》에서는 ‘통자개’로 소개되어 있는데, "개구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쏘는 가시가 있어서 사람을 쏠 수 있다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충북 단양군에서는 <퉁바우>, 경남 기장군에서는 <탱고리>, 강원도에서는 <탱수>라고도 불린다.

출처 : https://www.kogl.or.kr/recommend/recommendDivView.do?atcUrl=keyword&recommendIdx=33916#popDownload

몸의 형태가 메기와 비슷하지만 황갈색의 색깔과 크기가 작다는 것에서 틀리다. 몸의 크기는 14~15cm 정도이며 색깔은 황갈색을 띠고 있는데 등부분은 짙은 형태를 하고 배 부분은 황색을 하고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가늘고 길게 생겼으며,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며 몸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한 형태를 하고있다. 눈은 작고 피막으로 덮여 있으며 머리의 앞쪽에 위치해 있다. 몸에는 비늘이 없다. 주둥이가 납작하고 위턱과 아래턱 길이가 비슷하다. 옆으로 긴 형태의 입을 가지고 있고 입안에는 이빨이 있으며, 입 주변에는 네 쌍의 수염이 달려있다. 가슴지느러미의 가시는 굵고 피부에 덮여 있으며, 그 안 언저리 아래쪽에 1∼3개의 작은 가시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앞쪽에 치우쳐 나 있다. 등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연하고 안쪽은 어두운 색을 하고 있다.

서식지는 2급수 이상의 물이 맑고 바닥에는 자갈이 많이 깔려있는 강의 중·상류의 바닥 층에서 살아간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숨어있다가 주로 밤에 먹이 활동을 한다. 먹이로는 작은 물고기나 물속에 있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인 5~6월이 되면 암컷은 물살이 약한 수심 20~30cm 정도의 돌 밑에 알을 붙여서 낳는다. 암컷은 수정된 알을 부화할 때까지 보호하는데, 8일 정도 지난 후에 알이 부화하고 1.5cm 정도까지 크면 성어와 비슷한 형태를 한다. 2년 정도 자라면 7~10cm에 이르는 성체가 된다. 잡는 방법은 낚시나 족대, 어항을 이용해서 잡는다. 강원도에서는 된장이나 미끼를 넣은 커다란 단지에 천을 덮고 작은 구멍을 뚫어서 물속에 넣는 방식으로 잡기도 한다.

출처 : 한탄강청년어부 https://www.youtube.com/watch?v=swSe4csOfYY&t=982s

퉁가리는 고기가 부드러워 매운탕이나 구이로 즐겨 먹는다. 맑은 물에서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오염에 민감한 편이다. 최근에는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어 개체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반응형

'수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어  (0) 2022.05.24
각시붕어  (0) 2022.05.17
갑오징어  (0) 2022.05.03
누치  (0) 2022.04.26
돌고기  (0)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