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물

각시붕어

l옴니암니l 2022. 5. 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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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붕어는 잉어목 납자루아과에 속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학명은 Rhodeus uyekii (Mori, 1935)인 민물고기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남방돌납지리 라고도 불린다. 서식은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각 하천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고유어종이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uWiUtZZZLA

몸의 생김새는 몸통은 옆으로 납작하고 체고가 높으며 체형은 난원형이며 크기는 4~5cm 정도이다. 입은 주둥이 아래부분에 있고 하악은 상악보다 약간 짧다. 입수염은 없다. 비교적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의 옆면 중앙보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 있다. 불완전한 측선은 3∼4번째 비늘까지 개공되었고 종렬 비늘수는 32∼34개이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가장자리의 뒤쪽은 약간 둥글게 되었고, 꼬리지느러미의 후연 중앙은 안쪽으로 깊이 파여 있다. 다 자란 수컷은 추성반이 발달되어 있는데 주둥이 앞 양쪽에 추성이 밀집된 형태이다. 암컷보다 체고가 좀 더 높다. 산란기가 되는 5~6월이 되면 서식처의 바닥에 사는 조개의 새강에 산란한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각시붕어의 산란  https://www.youtube.com/watch?v=D_01UWPNx1I

암컷은 회갈색의 긴 산란관이 항문 뒷부분에서 나온다. 이 시기의 수컷은 주둥이 아랫부분과 뒷지느러미, 배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의 위와 아래쪽에 황색빛이 더욱 진해지고, 등지느러미 가장자리와 꼬리지느러미의 중앙부, 그리고 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에는 선홍색의 띠가 선명하게 보인다. 몸의 색상은 몸의 등 부분은 청갈색을 띠고, 배 부분은 담황색 혹은 회색을 하고 있다. 아가미구멍 뒤의 위쪽에는 동공 크기의 암청색 점이 있고, 등지느러미 기점의 바로 아래 중앙에서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뚜렷하게 암청색의 줄이 나 있다. 뒷지느러미 바깥쪽은 수컷에서는 검은빛이고, 그 안쪽에 작은 백색부가 있다. 암컷은 검은빛 언저리도 없고 다른 무늬도 없다.

사는 지역은 수초가 많고 유속이 완만한 얕은 하천이나 저수지에 살면서 먹이로는 미세한 부착조류와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우리 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유입하는 여러 하천과 그 주변의 저수지에 분포하고 있다. 지역으로는 밀양, 김해, 진주, 구례, 하동, 진안, 장성, 광주, 고창, 전주, 삽교, 온양, 원주 등이 있고, 수계로 보면 낙동강 수계(水界) 및 남부지역의 하천에 분포한다. 북한강, 남한강, 한강, 안성천, 삽교천, 금강, 만경강, 동진강, 백천, 영산강, 탐진강, 보성강, 섬진강, 남강, 낙동강, 밀양강 등이 있다. 몸의 색이 이뻐 관상어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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