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루어낚시 3

점농어

점농어는 농어목 농어과의 물고기로 학명은 Lateolabrax maculatus로 90년대 중반까지 농어와 같은 종으로 알려졌었다고 한다. 농어와 유사하지만 어린 개체 일 때에는 등 쪽의 점이 농어보다 크고 그 수가 적다. 주요 서식지는 우리나라 각 연안, 그중에서 전남, 서해안 지방에 많이 서식하며, 남해안과 동해안은 드물다. 일본은 양식장에서 도망쳐 나온 개체들이 Ariake Sea, 나가사끼 이남 등지에서 보이며, 중국은 각 연안, 대만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농어에 비해 담수에 더 잘 적응하며 성숙과 산란이 해수와 담수 모두에서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양식 대상 종으로 개발 중에 있다. 최대 1m까지 자란다고 한다. 몸의 형태는 길고 측편되게 생겼으며, 입은 크고 뾰족한데 위턱의 뒤끝은 눈 뒷가장..

수생물 2022.07.05

삼치

삼치는 농어목 고등엇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고등어보다 크고 날렵하게 생겼으며 이빨이 매우 날카롭다.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의 기록에 의하면 망어(亡, 망할 망)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 받은 사람이 자신을 도와준 정승에게 답례의 의미로 부임지에서 맛있게 먹은 생선인 삼치를 보내줬는데, 정승이 한 입 먹는 순간 썩은 내가 확 나서 버렸다고 한다. 이동하는 동안 속은 썩어버렸던 것이다. 결국 관찰사는 정승의 눈 밖에 나서 결국 좌천되었고, 이때 보냈던 물고기인 삼치를 망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경기와 충청도에 망어(亡魚)가 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강원, 충청, 황해, 충청, 함경도에 마어(麻魚)가 나는 것..

수생물 2021.07.13

메기

메기는 메기목 메기과의 민물고기로 전 세계적으로 2400종 이상이 서식하는데 34개 과로 나눈다. 국내 서식하는 메기는 크기가 30cm에서 1m 정도지만, 남미나 유럽에는 2.5m 이상 자라는 거대한 메기들도 있다. 여러 곳에서 서식하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메기는 보통 비늘이 없고 수염 달린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메기는 몸 색깔이 녹갈색이고 불규칙한 얼룩무늬에 비늘은 없다. 입은 크게 벌어져 있으며 이빨은 잘며 입 주위에 수염이 두 쌍 있다. 그 중 한 쌍은 길고 한 쌍은 짧다. 메기의 수염은 촉각과 미각을 담당한다고 한다. 지진 감지 능력이 뛰어나 이상 징후 발생 시 물 밖으로 뛰어오른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선 '지진을 예측하는 고기'로 알려졌다. 열대어 중 붉은꼬리메기의 모습이 세계 메기의 ..

수생물 2021.04.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