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은 복어목 참복과의 물고기이다. 바다에서 자라서 생활하다가 알을 낳으러 강으로 올라온다. 맛이 좋아서 고급어종에 속하나 산란기에만 잡히는데 멸종위기종으로 보호어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허가 없이 잡지 못한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강복(방언)으로 불리며 일본명으로는 메후구(メフグ)라고 한다. 황복은 몸길이 45cm 내외의 크기로 등 쪽과 복부에 소극이 발달되어 있다.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머리의 앞쪽 끝은 둥글게 생겼으며,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작은 가시가 등과 배 쪽에 빽빽하게 나 있다. 위턱과 아래턱에는 2개씩 서로 붙은 앞니가 있으며 뚜렷하게 2줄로 옆줄이 나타나 있다. 몸의 색깔은 살아 있을 때에는 황색을 대체로 띠는데, 등 쪽은 검은색으로 가슴지느러미 상후방과 뒷지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