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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5

주꾸미(쭈꾸미)

주꾸미(영어: webfoot octopus, 문화어: 직검발)는 팔완목 문어과의 연체동물 중 하나이다. 생김새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더 작다. 불리는 이름도 지방마다 다르기도 하는데 전라남도와 충청남도에서는 쭈깨미, 경상남도에서는 쭈게미라고도 불린다. 흔히 '쭈꾸미'로 부르기도 하지만 표준어는 '주꾸미'이다. 주꾸미는 몸길이는 머리부터 다리 끝까지가 24cm 정도이다. 몸에 둥근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 있고 눈 주위에 살가시가 몇 개 있다. 여덟 개의 다리에는 2~4줄로 빨판이 있으며 몸통 길이의 2배 정도인 다리 길이는 모두 비슷하다. 몸통에 8개의 다리가 달려 있는 것은 낙지와 비슷하나, 크기가 70cm 정도 되는 낙지에 비해 몸길이 약 20cm로 작다. 여덟 개의 다리 중 한 개의..

수생물 2021.11.30

밴댕이

밴댕이는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학명은 Harengula zunasi BLEEKER이다. 밴댕이회와 밴댕이젓으로 유명한 밴댕이는 반댕이, 반당어, 띠푸리, 반담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 보면 짤막한 멸치 곧 단추(短鯫), 반도멸(盤刀鱴)로 나와있다고 한다. 또 다른 기록인 ≪증보산림경제≫에 보면 소어는 탕(湯)과 구이가 모두 맛이 있고 회로 만들면 맛이 준치보다 낫다고 하였으며, 또 단오 후에 소금에 담그고 겨울에 초를 가하여 먹으면 맛이 좋다고 나와있다. 생김새는 옆으로 납작하며 가늘고 길게 생겼으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배쪽의 가장자리로 날카로운 모 비늘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맛은 달고 짙다. 몸길이는 15㎝ 정도이고 등 쪽은 청흑 색, 배 쪽은 은백색을 ..

수생물 2021.11.23

용치놀래기

용치놀래기는 농어목 놀래기과의 물고기로 여름에 남해안 연안에 보이는 놀래기의 일종이다. 부르는 이름이 지역마다 틀리기도 하는데 통영 지역에서는 ‘수멩이’, 제주도 지역에서는 ‘술맹이’, 부산 지역에서는 ‘술뱅이’, 전남 지역에서는 ‘용치’, 포항 지역에서는 ‘이놀래기’로 부르기도 한다. 분포지역은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중국, 필리핀을 지나는 서부 태평양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몸의 크기는 보통 25cm 정도이며 최대 34cm까지 자란다고 한다. 몸이 앞뒤로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으며 주둥이가 길고 뾰족하다. 등지느러미가 몸 뒤쪽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둥근 모양이다. 몸 색깔은 암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수컷은 등 쪽이 푸른빛을 띠는 청록색이고 배 쪽이..

수생물 2021.11.16

참치

참치는 참다랑어를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다랑어류와 새치류를 포함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다랑어는 분포 수역에 따라 가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같은 열대성 다랑어와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같은 온대성 다랑어로 나뉜다고 한다. 참다랑어의 별칭인 참치 이름에 얽힌 유래를 보면 이승만 대통령이 수산시험장(지금의 국립수산과학원)에 들렀을 때의 일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참다랑어의 이름을 묻자 수산계 간부가 앞의 '참'은 기억나는데 뒤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머릿속으로 '참...참...참...' 하고 있다가 '꽁치', '갈치', '날치' 등이 생각나서 그대로 이름을 '참치'로 부른 게 널리 퍼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참다랑어의 일본식 이름인 ‘마구로(眞黑)’의 진(眞) 대신에 비슷한 뜻의 우리말 ‘참’을 쓰고 ..

수생물 2021.11.09

황복

황복은 복어목 참복과의 물고기이다. 바다에서 자라서 생활하다가 알을 낳으러 강으로 올라온다. 맛이 좋아서 고급어종에 속하나 산란기에만 잡히는데 멸종위기종으로 보호어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허가 없이 잡지 못한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강복(방언)으로 불리며 일본명으로는 메후구(メフグ)라고 한다. 황복은 몸길이 45cm 내외의 크기로 등 쪽과 복부에 소극이 발달되어 있다.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머리의 앞쪽 끝은 둥글게 생겼으며,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작은 가시가 등과 배 쪽에 빽빽하게 나 있다. 위턱과 아래턱에는 2개씩 서로 붙은 앞니가 있으며 뚜렷하게 2줄로 옆줄이 나타나 있다. 몸의 색깔은 살아 있을 때에는 황색을 대체로 띠는데, 등 쪽은 검은색으로 가슴지느러미 상후방과 뒷지느러..

수생물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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