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는 참다랑어를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다랑어류와 새치류를 포함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다랑어는 분포 수역에 따라 가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같은 열대성 다랑어와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같은 온대성 다랑어로 나뉜다고 한다. 참다랑어의 별칭인 참치 이름에 얽힌 유래를 보면 이승만 대통령이 수산시험장(지금의 국립수산과학원)에 들렀을 때의 일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참다랑어의 이름을 묻자 수산계 간부가 앞의 '참'은 기억나는데 뒤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머릿속으로 '참...참...참...' 하고 있다가 '꽁치', '갈치', '날치' 등이 생각나서 그대로 이름을 '참치'로 부른 게 널리 퍼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참다랑어의 일본식 이름인 ‘마구로(眞黑)’의 진(眞) 대신에 비슷한 뜻의 우리말 ‘참’을 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