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가리는 메기목 퉁가리과의 민물고기로 학명은 Liobagrus andersoni (Regan, 1908)이다. 우리나라의 고유어종으로, 메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황갈색의 색깔을 띠고 메기에 비해 크기가 작다.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이 깔린 바닥 지역에서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작은 물고기나 물속에 있는 곤충을 먹이로 한다. 가슴지느러미에 가시가 있는데 독은 없지만 찔리면 굉장한 통증을 일으킨다. 퉁가리는 우리나라의 고유어종으로 주로 중부의 동해안·서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 중 임진강, 한강, 안성천, 무한천, 삽교천 등지에 분포하며 북한에서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문헌인《난호어목지》와 《전어지》에서는 ‘통자개’로 소개되어 있는데, "개구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쏘는 가시가 있어서 사람을 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