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목 잉어과의 물고기로 학명은 Tribolodon hakonensis이다. 잉어과 어종 중에서 유일한 2차 담수어인데, 대부분을 바다에서 보내고 산란기에 강으로 돌아온다. 강에서는 3월에 잠깐 잡히며 회, 매운탕 등으로 먹는다. 다른 이름으로는 강원도에서는 '황사리', 경북에서는 '밀하'라 불린다. 일본에서는 우구이(ウグイ)로 불린다. 비슷한 어종으로 대황어가 있다. 황어는 오래전부터 즐겨 먹었던 물고기로 옛 문헌인『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는 양산군의 토산 공물에 은어와 함께 기록되어 있고,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양산군의 토공과 영천군·거제군의 토산품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분포지역으로는 한국, 일본, 사할린섬, 중국 동북부, 연해 지방, 시베리아 등지에 서식한다.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