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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5

강준치

강준치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바다에 사는 준치와 모습이 비슷하다. 학명으로는 Erythroculter erythropterus로 불린다. 주로 서해로 흐르는 큰 강에 분포하며 물살이 느린 곳에서 산다. 옛 문헌 인《재물보》와 《물명고》에 보면 '백어(白魚)'라 하였고 바다에 사는 준치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소개되었다. 예로부터 식용으로도 이용되었으며 시나 그림 등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다른 이름으로는 강우럭, 물준치, 민물 우럭, 백다라미, 변대, 앙어, 연왕어, 우데기, 우럭, 우럭이, 입쟁이, 준, 준어, 준치 등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가와히라'라고 불린다고 한다. 분포지역으로는 우리나라의 주로 서해로 흐르는 큰 강(한강, 금강, 임진강 등)에 분포하며, 중국, 대만에도 서식하고..

수생물 2022.05.31

황어

잉어목 잉어과의 물고기로 학명은 Tribolodon hakonensis이다. 잉어과 어종 중에서 유일한 2차 담수어인데, 대부분을 바다에서 보내고 산란기에 강으로 돌아온다. 강에서는 3월에 잠깐 잡히며 회, 매운탕 등으로 먹는다. 다른 이름으로는 강원도에서는 '황사리', 경북에서는 '밀하'라 불린다. 일본에서는 우구이(ウグイ)로 불린다. 비슷한 어종으로 대황어가 있다. 황어는 오래전부터 즐겨 먹었던 물고기로 옛 문헌인『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는 양산군의 토산 공물에 은어와 함께 기록되어 있고,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양산군의 토공과 영천군·거제군의 토산품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분포지역으로는 한국, 일본, 사할린섬, 중국 동북부, 연해 지방, 시베리아 등지에 서식한다.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며..

수생물 2022.05.24

각시붕어

각시붕어는 잉어목 납자루아과에 속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학명은 Rhodeus uyekii (Mori, 1935)인 민물고기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남방돌납지리 라고도 불린다. 서식은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각 하천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고유어종이다. 몸의 생김새는 몸통은 옆으로 납작하고 체고가 높으며 체형은 난원형이며 크기는 4~5cm 정도이다. 입은 주둥이 아래부분에 있고 하악은 상악보다 약간 짧다. 입수염은 없다. 비교적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의 옆면 중앙보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 있다. 불완전한 측선은 3∼4번째 비늘까지 개공되었고 종렬 비늘수는 32∼34개이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가장자리의 뒤쪽은 약간 둥글게 되었고, 꼬리지느러미의 후연 중앙은 안쪽으로 깊이 파여 있다. 다 자란..

수생물 2022.05.17

퉁가리

퉁가리는 메기목 퉁가리과의 민물고기로 학명은 Liobagrus andersoni (Regan, 1908)이다. 우리나라의 고유어종으로, 메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황갈색의 색깔을 띠고 메기에 비해 크기가 작다.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이 깔린 바닥 지역에서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작은 물고기나 물속에 있는 곤충을 먹이로 한다. 가슴지느러미에 가시가 있는데 독은 없지만 찔리면 굉장한 통증을 일으킨다. 퉁가리는 우리나라의 고유어종으로 주로 중부의 동해안·서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 중 임진강, 한강, 안성천, 무한천, 삽교천 등지에 분포하며 북한에서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문헌인《난호어목지》와 《전어지》에서는 ‘통자개’로 소개되어 있는데, "개구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쏘는 가시가 있어서 사람을 쏠 ..

수생물 2022.05.10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참오징어라고도 하는데 갑오징어는 연체동물 중에서 십완상목 갑오징어목에 속하는 종류들을 말한다. 갑옷 같은 뼈가 있어 갑옷 갑(甲)자를 따 갑오징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몸통 부분 안에 석회질의 길고 납작한 뼈가 있어 문어나 다른 오징어 류와 구분된다. 제주지역에선 맹마구리, 충청지역 중 서산, 태안, 당진 부근에서는 찰배기나 찰박, 강원지역에서는 강릉, 동해, 삼척 부근에서는 먹통, 전라지역 중 여수, 장흥, 보성, 고흥 부근에선 배오징어나 깍세기라고 부른다. 오징어라고 하면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으로 흔히 갑오징어라고도 하며 피둥어 꼴뚜기를 오징어라고 하기도 해서 햇갈리기도 한다. 『동의보감』·『물명고』·『물보』·『전어지』·『규합총서』 등의 옛 사료에 따르면 우리말로 오중어·오증어..

수생물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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