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물

가시해마

l옴니암니l 2022. 11. 20. 10:52
반응형

가시 해마는 실고기 목 실고기과의 바닷물고기로 학명은 Hippocampus histrix이다. 해마류는 경골어류 실고기 과(Sy-ngnathidae)에 속하는 어류로 우리나라에서는 해마(Hippocampus coronatus), 가시 해마(H. histrix), 산호 해마(H. japonicus) 등이 보인다. 옛 문헌인『동의보감』에 보면 해마 항목에서 “성은 평온(平溫)하고 독이 없으며 난산을 주치 한다. 부인의 난산 시에 이것을 손에 쥐면 양과 같이 순산한다. 생물 중에서 양이 가장 쉽게 새끼를 낳는다. 해산에 즈음하여 이것을 쥐는 것이 좋다. 일명 수마(水馬)라 하며 남해에서 살며 대·소가 수궁(守宮)과 같고, 머리는 말과 같고 몸은 새우와 같고, 등은 곱사등이고, 그 색은 황갈색이다. 아마 새우류인 것 같다. 햇볕에 말려 암·수를 한 쌍으로 한다.”라고 기록했다.

출처: 생존의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가시해마’를 지켜주세요-환경시사뉴스 - http://www.hwankyung.kr/17671

다른 문헌인『물명고』에서는 해마를 “모양은 말과 같고 몸은 새우와 같고 색은 황갈색이다. 암·수를 잡아서 말려 부인의 출산에 즈음하여 손에 이것을 쥔다.”라고 기록했다.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전어지」에서는 『본초습유(本草拾遺)』와 『본초 연의(本草衍義)』에서 인용한 바, 그 내용은 위의 것들과 대동소이하며, “중국 남해와 일본 해양은 모두 해마를 생산하며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도 있다. …”고 나와있다. 분포지역은 우리나라 남부지역과 일본·중국·싱가포르·동인도제도·홍해 등지에 서식하고 있다.

출처 : https://youtu.be/EMjIq_Gtgzw'

가시 해마는 암초와 산호초 주변의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로 국제적 보호종이다. 세계 자연보전 연맹(IUCN)은 가시 해마를 국제적 멸종 취약종으로 지정하였으며, 해양수산부도 2012년「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출처 : https://youtu.be/EMjIq_Gtgzw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마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가시를 몸체에 지니고 있다. 외국 수역에서 관찰되는 가시해마에 비교하면 그 크기가 비교적 작다. 크기는 몸길이가 약 10∼13cm로 해마와 비슷한 크기이다. 가장 큰 특징은 코 주위에 있는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체색은 연홍색, 연녹색, 연갈색 및 연 흑색 등으로 다양하다. 연황색 혹은 연회색의 10-12개의 횡대 반문이 체측에 있다. 연갈색 바탕의 주둥이에 유백색의 3-4개의 폭이 좁은 종대 반문이 있다. 등지느러미 연조에 가는 흑색 반문이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투명하다. 두부와 등지느러미의 체측은 좌우로 측편되어 있으며, 등지느러미 이후의 체측은 원통이다. 체형은 긴 사상구조이다. 후두부의 관상 돌기는 높고 보통 5개의 가시가 있으며 관상 돌기 뒤쪽으로 2개의 가시가 있다. 모두 긴 체륜 의 골절 결절이 있으며 날카로운 가시로 되어 있다. 주둥이는 긴 관상형이며, 그 말단에 구강이 있다. 안경 전방과 상단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주둥이 길이는 눈 후연에서 가슴지느러미 기점전 길이보다 길다. 안경 후단의 정관 형태의 골질판은 매우 크고 발달되어 있으며 날카로운 4-5개의 작은 가시들이 있다. 뺨에 1개의 가시가 있다. 골질판이 몸 전체를 덮고 있으며, 모든 체륜 의 등 쪽 면에 끝이 검은색의 날카롭고 강한 가시가 있다. 몸통부 체륜 의 체측 중앙부는 작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등지느러미 전방의 등 쪽 체륜 은 하단의 배 쪽 체륜 에 비하여 높이가 약간 낮다.

해조류가 무성한 곳이나 잘피밭에 서식하며, 다른 해마류와 마찬가지로 수컷이 알을 부화시킨다. 평상시에 꼬리를 다른 물체에 감고 머리를 수평·수직으로 유지하며 헤엄친다.

 

반응형

'수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유고래  (0) 2022.12.07
어름치  (0) 2022.11.28
주둥치  (0) 2022.11.15
코리도라스  (0) 2022.11.06
블랙테트라  (0)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