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물

블랙테트라

l옴니암니l 2022. 10. 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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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립생태원

블랙테트라는 관상어로 카라신과에 수명은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원산지는 중남미인 열대어이다. 넓적한 몸체와 줄무늬, 검은색의 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아래로 갈수록 어두운 검은색이 꼭 치마를 입은 것 같아서 블랙 스커트 테트라라고도 불린다.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대표적인 열대어 중 하나로 수족관에서 마리당 5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는 어종이다. 수온은 24~26도 정도가 알맞으며 수질은 약산성~중선이 좋다. 최대로 성장하면 4~5CM 정도까지 자라며 사육 난이도는 쉬우나 번식이 어렵다. 몸길이는 평균 3∼6cm 정도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작은데 성장이 끝나면 암컷이 수컷보다 몸 폭이 넓고 배가 크게 부풀어 오른다. 몸의 형태는 납작하고 넓으며 뒷지느러미가 다른 물고기에 비해 큰 것이 특징이다. 꼬리 자루의 앞 등 쪽에는 조그마한 지느러미가 있다. 몸의 절반 중 뒤쪽이 검은색인데 이것은 치어일 때 진하지만 성장하면서 점점 엷어진다. 꼬리지느러미가 비쳐 보여 검은 치마를 입은 것처럼 보인다. 앞쪽 절반은 흰색 바탕에 등배 쪽으로 2개의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게 나 있다. 성질이 온순하며 겁이 많다. 수명은 2년 정도이다.

사육 시 주의사항으로는 테트라 중에서 큰 편으로 수온은 23~28도, 약산성~중성에서 잘 자란다. 성격이 온순한 편으로 겁이 많아서 구피, 네온테트라, 플래티, 엔젤, 몰리, 코리도라스, 구라미 같은 어종들과 합사가 가능하다. 소수로 키우는 거보다 다수를 기르는 게 좋다. 다수를 함께 기르면 동족끼리도, 합사어들에게도 해를 주지 않고 잘 지낸다. 겁이 많아서 수초, 유목 등으로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천천히 유영하기 때문에 강한 수류를 싫어한다. 그렇기에 측면 여과기처럼 물살이 센 여과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번식은 산란 시의 암수 비율은 수컷 2~3마리에 암컷 1마리 정도가 적당하다. 산란기 때는 암컷의 배가 빵빵해지며, 수컷의 경우는 마치 플레어링을 하는 것처럼 지느러미를 펼치고 암컷 주위를 헤엄친다. 블랙테트라도 다른 카라신들처럼 수초에서 알을 낳고 수정하며, 어둡고 조용한 밤에 산란을 한다. 알은 투명하고 점착성이 있으며 물풀 사이에 흩뜨려 낳는다. 알은 보통 1,000∼2,000개를 낳는데, 치어는 2일 정도 후에 부화하고 4∼5개월이 지나면 다 자란다. 산란과 수정 후 성어들이 알을 먹기 때문에 산란, 수정 후 성어와 분리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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