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물

망둑어(망둥어)

l옴니암니l 2022. 3.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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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둑어   출처 링크 :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rt/wrt/view.do?wrtSn=9113810&menuNo=200025

망둑어는 망둥어과에 속하는 모든 어류를 말하는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많은 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망둑어과는 농어목의 한 과인데 망둑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를 ‘망둑어’ 또는 ‘망둥어’등으로 부른다. 물고기 과 중 가장 종류가 많은데, 200여 속에 2000여 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는 문절망둑·말뚝망둥어·날망둑·갈문망둑·짱뚱어·도화망둑·사백어·밀어 등의 50여 종이 산다고 알려져 있다. 말뚝망둥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말뚝망둑어'로 수록되었지만, 국가 생물종에 있는 목록에는 '말뚝망둥어 속'에 속하는 '큰볏말뚝망둥어'와 '말뚝망둥어' 두 종만 '망둑'이 아닌 '망둥'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그중에 생물의 명칭이므로 국어사전보다는 환경부에서 정한 명칭이 우선한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대부분의 망둑어가 해변과 가까운 얕은 물에서 살아가며 특히 말뚝망둑어를 비롯한 일부 종은 어류와 양서류의 생활방식을 섞어놓은 듯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가슴지느러미가 폐어 종류의 지느러미처럼 진화되어 육지에서 기어다니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망둑어류의 특징인 하나로 합쳐져 빨판이 된 배지느러미를 이용해서 벽에 붙을 수 있다. 갯벌이나 바닥이 진흙이나 모래로 이루어진 강의 하구 근처에서 살며 뭍에 올라와서 주로 생활한다.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22~60시간 정도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가미에 물주머니가 붙어있어 물주머니에 물을 가득 채운 후 조금씩 아가미를 적셔가며 호흡을 하는 덕분이다. 그래서 물 밖에 나와서 오래 돌아다니다가 입을 물에 담그고 물을 마시듯 주머니에 물을 보충하기도 한다. 물 밖에서 활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추워지거나 하면 깊은 바다로 들어간다.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 중국 연안에 살며 늦가을∼초겨울에는 다소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각 수직 지느러미가 떨어져 있고 좌우의 배지느러미는 발달되어 있으며 맞붙어 흡반을 이룬다. 식욕이 왕성하고 생활력도 강해서 극한 지대를 제외한 지구 상 모든 곳에서 서식한다. 종에 따라 크기가 매우 다양하여 몸길이가 1m인 큰 것에서 1-1.5cm인 작은 종이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생식 돌기가 뾰족한 것이 수컷이고 두툼하고 짧으며 앞부분이 둥근 것이 암컷이다. 생식 돌기는 항문에 있다. 산란기는 4-5월경으로 물의 깊이가 2-3m쯤 되는 모래 바닥이나 진흙 바닥 또는 간석지에 수컷이 Y자 모양의 구멍을 판 후 여기에 암컷을 유인하여 천장 벽에 산란을 유도한다. 암컷은 산란이 끝나면 떠나며 수컷은 새끼가 알에서 깨어 헤엄을 칠 때까지 보살핀다.

문절망둑 출처 :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spcont&id=29356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하게 보이는 개체가 문절망둑이다. 갯벌에서 돌을 들추면 높은 확률로 발견된다. 문절망둑과는몸의 크기가 1년 생이 11∼12cm, 2년생이 18cm 정도로 자란다. 평균 크기는 20cm이다. 일반적으로 수명은 만 2년이지만 드물게 3∼4년 사는 경우도 있다.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하천 입구나 얕은 바다의 수심 2∼15m 되는 곳의 바닥에 주로 서식한다. 몸의 형태는 가늘고 긴 편이며, 앞부분은 원통형에 가깝고 뒷부분은 측편을 하고 있다. 눈은 작고 위쪽에 있으며, 입은 크고 좁은 이빨 띠가 양 턱을 따라 나 있으며, 가장 바깥 줄의 이빨들이 크게 나 있다. 비늘의 형태는 뺨과 아가미뚜껑에는 둥근비늘이 나 있고, 그 외는 빗 비늘로 덮여있다. 배지느러미는 서로 붙어서 흡반을 형성하고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그 뒤끝이 둥글고 반점이 있다. 몸의 색깔은 연한 회갈색 바탕에 옆구리를 따라 5줄의 희미한 암갈색 반점이 세로로 줄지어 나타나 있다. 앞부분은 원통 몸 빛깔은 연한 회갈색 바탕에 몸 옆구리에 약 5줄의 희미한 암갈색 반점이 세로로 줄지어 있다. 먹이로는 탐식성으로 새우류, 게류, 작은 갑각류, 갯지렁이류 등 저서동물뿐만 아니라 김이나 바닥의 유기질 등도 먹이로 한다.

 말뚝망둥어   출처 링크 :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rt/wrt/view.do?wrtSn=9108774&menuNo=200018

말뚝망둥어는 머리가 크고, 몸의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등 쪽으로 볼록하게 튀어 나와 있으며, 눈 사이의 간격은 매우 좁다. 아래턱보다 위턱이 더 길며 1쌍의 육질 돌기가 있다. 가슴지느러미가 붙어 있는 부분은 근육이 발달되어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배 쪽이 약간 짧아서 위아래가 비대칭이다. 몸의 색은 흑갈색이고, 지느러미는 몸보다 약간 연한 색을 하고 있다. 제1 등지느러미의 가장자리와 제2 등지느러미의 중간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서식지는 연안이나 강 하구 기수지역의 개펄 바닥에 서식하며, 간조 시에는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개펄 바닥을 뛰어다니며 작은 갑각류나 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6월 상순~7월 하순이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풀망둑은 망둑어류 가운데 가장 큰 종류이다. 체형이 문절망둑과 아주 유사하나 성장함에 따라 몸은 홀쭉해지고 길어진다. 아래턱 봉합부 바로 뒷부분 양쪽에 짧은 수염 같은 돌기가 하나씩 나 있다. 몸은 색은 옅은 갈색 또는 회색이며 배 부분은 희고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띤다. 어린 개체에서는 몸의 측면 중앙에 9∼12개의 갈색 반점이 뚜렷이 나 있지만 성장함에 따라 반점은 희미해진다. 등지느러미는 반점이 비스듬히 희미하게 나 있고, 꼬리지느러미에는 무늬가 없고 약간 짙은 회갈색을 띤다. 산란기의 암컷은 주둥이 부근과 가슴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에 연한 황색을 보인다. 서식지는 강의 하구 기수지역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지만, 주로 서해와 남해 서부에서 많이 보인다. 해외로는 중국, 일본, 그리고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분포한다. 주요 서식지로 인천, 안산, 태안, 안면도, 대천, 서산, 장항, 군산, 부안, 옥구, 영암, 승주, 여천, 진도, 완도 등이 있다. 먹이로는 게, 소형 어류, 새우류, 두족류 및 갯지렁이 등의 작은 동물을 주로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월 말∼5월 중순경이며 5월 중순 이후 대부분은 산란을 끝내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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