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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

민어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고기이다. 민어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개우치, 홍치(전남), 불등거리, 보굴치, 가리, 어스래기, 상민어 등으로 불리며 어린 개체의 경우 암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민어과의 270종에 달하는 분류 중에 대표 어종이 바로 민어이다. 조기, 부세 등과 같은 분류로 민어는 그중에서도 젤 몸집이 큰 종류이다. 몸 크기는 평균적으로 60-90cm가량으로 다 자라면 크기가 1m가 넘는 대형 종이다. 몸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길쭉하게 생겼으며 옆으로 납작하며 입이 몸에 비해 크다. 등과 뒷지느러미 기저부에는 비늘로 덮여 있다. 몸의 색깔은 전체적으로 등 쪽은 어두운 암갈색이며 배 쪽은 밝은 회백색을 띠고 있다. 가슴과 꼬리지느러미는 검은빛을 띠고,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연..

수생물 2021.08.10

갈치

갈치(학명: Trichiurus lepturus)는 고등어목 갈치과의 바닷물고기로 심해어의 일종이다. 긴 몸이 칼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도어(刀魚) 또는 칼치라고도 불린다. 어린 갈치는 따로 풀치라고 부른다. 갈치는 '갈치', '깔치', '칼치'의 세 가지의 방언으로 불리고 있다. 화석으로 처음 발견된 시기는 백악기 후기 퇴적층의 미국 남부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신생대 마이오세 시대의 퇴적층의 포항에서 출토되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할수 있다. 몸의 체장은 1m 정도이며 몸의 형태는 가늘고 길면서 납작하게 생겼다. 꼬리 끝부분이 끈처럼 길게 끈 모양처럼 생겼다. 입은 크며 아랫부분이 윗입보다 튀어 나와 있고, 양 턱의 앞쪽 이빨 끝 모양은 갈고리 형태이다. 배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와 허리뼈는 없고, ..

수생물 2021.08.03

벵에돔

벵에돔은 농어목 황줄깜정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깜정이 또는 깜정고기(전남) 등으로 불리는 물고기로 감성돔과 함께 낚시의 대상 어종으로 유명하며, 성격이 매우 민감하여 낚시로 낚기 어려운 종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갈색의 색깔을 하고 있으며 배 쪽으로는 조금 연한 빛을 띤다. 몸에는 빗 모양의 비교적 큰 비늘이 나있고, 각 비늘마다 검은 점이 하나씩 있다. 지느러미는 색이 검으며, 꼬리 자루와 꼬리지느러미는 근연종인 긴 꼬리 벵에돔 보다 짧은데 어린 개체 일 때는 거의 직선의 모양이지만, 자라면서 안쪽으로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모양을 한다. 몸 크기는 최대 60cm 정도까지 크며, 모양은 옆으로 납작한 타원형의 몸 형태를 하고 있다. 입은 작고 양 턱에는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작은 이빨이 ..

수생물 2021.07.27

참돔(도미)

참돔은 농어목 도밋과의 바다 어종으로 돔 종류 중에서 최고라는 의미로 '참'자가 붙었다. 색깔이 전체적으로 고운 빛의 담홍색으로 아름다워 '바다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낚시로 인기 있는 어종이다. 색깔이 아름답고, 모양이 균형 잡혀 있어서 '참(眞)' 자를 붙여 예로부터 참돔, 참도미, 진도미어(眞道味魚)로 불렸다. ‘어두육미(魚頭肉尾)’라는 말은 참돔의 머리가 맛이 뛰어나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다 큰 개체의 크기가 1m가 넘는 것도 있어 도밋과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자산어보》에는 강항어(强項魚)로 적혀있는데, 특성, 잡는 방법 등이 나와 있다고 하며, 조선 시대 《경상도지리지》에는 도음어(都音魚)로 적혀 있다고 한다.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강원도에서는 도미, 돔 등으로 불리고, 어린 ..

수생물 2021.07.20

삼치

삼치는 농어목 고등엇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고등어보다 크고 날렵하게 생겼으며 이빨이 매우 날카롭다.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의 기록에 의하면 망어(亡, 망할 망)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 받은 사람이 자신을 도와준 정승에게 답례의 의미로 부임지에서 맛있게 먹은 생선인 삼치를 보내줬는데, 정승이 한 입 먹는 순간 썩은 내가 확 나서 버렸다고 한다. 이동하는 동안 속은 썩어버렸던 것이다. 결국 관찰사는 정승의 눈 밖에 나서 결국 좌천되었고, 이때 보냈던 물고기인 삼치를 망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경기와 충청도에 망어(亡魚)가 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강원, 충청, 황해, 충청, 함경도에 마어(麻魚)가 나는 것..

수생물 2021.07.13

감성돔

감성돔(학명: Acantopagrus scblegeli)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도미류에서 검은빛을 띠고 있어서 그 이름이 검은 돔에서 변화한 거로 보이며, 《자산어보》에는 흑조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검은 돔' 이란 뜻의 구로다이로 불린다고 한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라 감시, 전라도에서는 감상어, 경상도에서는 감생이, 제주도에서는 검은 돔이라는 의미로 가문돔, 강원도는 남정바리 로도 불린다고 한다. 감성돔의 크기는 40~50cm에 무게 1.5~2kg 정도인데 해가 지나면 더 커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몸은 타원형이며, 등 쪽 부위가 올라와 있으며 지느러미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발달되어 있다. 빗 모양의 비늘로 덮여 있으며, 등 부분은 금속 빛을 띤 회흑색이며 배 부분으로 갈수록..

수생물 2021.07.06

조기(굴비)

조기라는 물고기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어류의 일종이다. 조기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참조기를 말한다. 전라남도 방언으로 '조구'라고도 하는데 배가 노래서 '노랑 조기', '황조기'로도 부른다. 조기에는 참조기·보구치·수조기·부세·흑조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옛 조선 시대 문헌에는 굴비, 구비석수어(仇非石首魚), 석어(石魚), 구을비석수(仇乙非石首) 등의 이름으로 기록되어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석수어는 영광군 서쪽의 파시 평(波市坪)에서 난다. 봄과 여름이 교차하는 때에 여러 곳의 어선이 모두 여기에 모여 그물로 잡는다. 관에서는 세금을 거두어 국용(國用)에 쓴다.”라는 기록이 있다. ≪증보산림경제 增補山林經濟≫에 보면 소금에 절여 통째로 말린 것이 배를 갈라 말린 것보다 맛이 낫다고 적혀있..

수생물 2021.06.30

종어(宗魚)

종어(宗魚)라고 하는 민물고기는 예전부터 귀하고 그 맛이 뛰어난 물고기로 알려졌는데 서해로 이어지는 한강과 금강, 대동강 일대 하구에 서식하는 어종이었다. 옛 기록 중에 종어(宗魚)라 "명물기략"에 기록되어있다. 생김새는 몸통은 길게 생겼으며 앞쪽은 위아래로 납작하며 뒤쪽은 옆으로 납작하게 생겼다. 입 주위에 수염은 4쌍이 나 있고 가늘고 짧은데, 특히 콧구멍 바로 앞에 있는 수염이 가장 짧다. 몸 색은 등 쪽은 누런빛을 띤 갈색, 배 쪽은 담색을 띠며 주둥이는 툭 불거졌으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입은 일자형으로 양쪽 끝만 뒤쪽으로 살짝 구부러진 모양으로 생겼다. 가슴지느러미가시의 바깥쪽은 톱니가 없고 매끄럽지만 안쪽에 10여 개의 톱니가 있다. 지느러미 바깥쪽 가장자리의 색깔은 흑갈색을 띤다. 비늘..

수생물 2021.06.22

한치(창오징어)

한치라고 하는 창오징어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주요 서식하는 오징어의 한 종류이다. 창오징어를 잡기 위한 낚시 시기는 늦봄부터 가을에 걸쳐서 하는데 이 시기에 산란을 위해 무리를 지어 연안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낚시법은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특성을 이용해서 밤에 어선에 불을 밝힌 채 잡는다. 낚시줄에 에깅이라고 하는 인공 미끼를 일정한 간격으로 여러 개를 달아 물 속에 늘어뜨린 후, 빛에 반사되어 먹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손으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방법으로 잡는다. 창오징어는 제주도 일대에서 많이 잡혀서 흔히 '제주한치'라고 불리는 종류이다. 동해의 오징어와는 생김새가 다르게 몸통이 길쭉하고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한치'라는 별명은 다리 길이가 한 치(3.030cm)밖에 되지 않는다는 ..

수생물 2021.06.15

붉바리

붉바리는 농어목 바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제주에서는 '붉발'이라고도 부른다. 크기는 보통 30cm 정도지만 60cm까지 자라기도 한다고 한다. 무게는 평균 2.5 kg 정도 나간다. 생김새는 옆으로 납작하게 생겼으며 방추형이고 몸은 체고가 높이 생겼다. 커다란 머리를 가졌으며, 눈의 위치는 옆 머리의 중앙보다 위로 치우쳐 있으며 눈과 눈 사이는 약간 튀어나와 있다. 아가미에 가시가 세 개 나 있다. 주둥이는 크고 두꺼운 입술과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튀어나와 있다. 작은 빗 비늘이 몸 전체를 덮고 있다. 검은 반점이 등지느러미 중앙으로 나 있고 몸에는 주홍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황적색의 세로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노란색의 꼬리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와 검은색의 뒷지느러미..

수생물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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