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백어라는 물고기는 농어목 망둑엇과의 바닷물고기로써 몸길이 5~6cm의 작은 물고기이다. 바다에서 생활하다 산란기에 기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으로 이동하는 기수성 어류이다. 주로 사는 지역은 해안선이 움푹 들어가 파도의 영향이 없는 연안이나 강 하구에 위치하며, 경남 거제도 지역에 봄철에 잡히는 물고기이다. 사는 지역은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경남 일대의 하천과 남해 연안과 강 하구(진해, 마산, 거제, 양산, 부산, 광양, 완도)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고 한다. 봄철에 잡히는 이유는 3~4월이 산란기인데 이때 하구로 올라와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돌 밑에 산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몸의 색깔은 살았을 때는 반투명하고 붉은색의 작은 점이 배 아랫부분에 있지만 죽으면 바로 하얀색으로 색이 변하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