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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10

장어

뱀장어 목에 속하는 물고기를 이르는 말이 장어로 보통 우리나라에선 장어라고 하면 뱀장어를 가리킬 때가 많다. 장어 종류 가운데 뱀장어는 바다와 강을 오가는 유일한 종으로, 등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훨씬 뒤에 있어서 갯장어나 붕장어랑 구별된다. 뱀장어는 연어와 반대로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데, 5~12년 정도 민물에서 생활하다 산란을 위해 바다로 간다. 수심이 깊은 2~3000m의 심해에서 알을 낳는데 이런 조건을 맞출 수 없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치어를 잡아서 양식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치어의 공급이 모자라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는데. 일본이 2010년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고 하며 우리나라도 2016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완전양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치어의 가격이..

수생물 2021.04.30

피라냐

피라냐 또는 피라니아는 남아메리카에 사는 육식성 민물고기이다. 어원은 브라질 원주민인 Tupi 언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의미하는 "pirá"와 이빨을 의미하는 "sainha"라는 두 단어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란 뜻이라고 합니다. 18세기에 포르투칼인이 피라냐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사람도 잡아 먹는다고 하는 육식성 어류로 유명하다. 유럽인들이 이 물고기에 대해 알게 된 이유가 16세기에 에스파냐인들이 남아메리카에 들어갔다가 말을 잡아 먹는 모습을 보고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식인의 이미지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아마존 강 일대에서 어부들이 물린 것을 보고 책을 출간 했는데 악의적 생물로 묘사 되어서 라고 합니다. 하지만 중미와 남미 원주민들은 식량으로 이..

수생물 2021.04.29

꺽지

농어목 꺽지과의 민물고기로서 한국에 사는 고유종이다.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이 깔려있는 상류에 서식한다. 한국의 대부분의 강과 하천에 살아가고 있다. 원래 백두대간 기준으로 동쪽 수계에는 꺽지가 살지 않았지만 사람이 옮겨 동쪽 수계에서도 번성했다. 사실 이처럼 우리 고유종이라 할지라도 본래 서식하지 않는 장소에 풀어놓으면 엄연히 생태계 교란이다. 낙동강 수계에 살지 않던 끄리가 이식되자 폭발적으로 번식하여 해당 지역 토착종의 생태를 위협하는 예도 있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나 돌이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주로 활동한다. 이름의 유래로 전해지는 한 가지 설은 강원도 철원 고석정에서 전해지는 게 하나 있는데 그에 따르면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다가 이 물고기로 ..

수생물 2021.04.29

블루길

블루길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 남동부지역(버지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멕시코, 뉴욕)인 외래종으로 검정우럭과의 민물고기이다. 머리와 몸통이 옆으로 납작하고 색깔은 상반부는 짙은 청색 배 쪽은 노란색을 가지는데 주위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이 변한다. 몸의 옆면에는 8~9줄의 갈색의 긴 가로무늬가 있다. 아가미 옆으로 청색 반점이 있는데, 이 때문에 '파란 볼' 이라는 뜻의 '블루길'이라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론 '월남 붕어' 라고 불리기도 한다. 예전엔 '순자 붕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가 들여왔다고 하여 '순자 붕어'라고도 불렸다는 말이 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고 1년에 5cm, 2년이면 8cm, 4년이면 16cm 정도이다. 서식지는 호수나 수..

수생물 2021.04.28

잉어

잉어는 잉엇과의 민물고기로 어린 개체는 발강이(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내용)라 부른다. 원산지는 유라시아의 온대 지방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양식되고 있다. 길이는 보통 3년 정도 자란 개체가 30cm 정도 자란다. 1m 넘게 자라기도 한다. 몸의 형태는 유선형으로 길고 두께가 얇고 폭이 넓다. 머리는 입 끝으로 향하여 원추형으로 생겼다. 몸은 대개 등은 검푸르고 배는 누르스름하다. 맑은 물에 사는 것들은 등이 검은색을 띠기도 한다. 입 둘레에 두 쌍의 수염이 있고 이빨은 잘 발달하여 있으며, 비늘은 옆줄을 따라 30~33개로 크고 둥글다. 주로 물살이 약한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강의 중하류 지역이나 물살이 세지 않은 큰 강 또는 웅덩이나 연못과..

수생물 2021.04.27

송어

우리가 흔히 부르는 송어는 무지개송어다. '송어'라는 이름은 송어의 살이 소나무(松)결 같아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연어과에 속하기 때문에 생선 살도 서로 비슷하다. 이 종은 토종이 아닌 북미산으로 60년대에 미국에서 식용으로 들여와 양식에 성공한 어종이다. 우리나라엔 무지개송어와 브라운 송어를 들여왔으나 브라운 송어는 양식이 힘들어 포기했고, 상대적으로 쉬운 무지개송어를 대표적으로 양식한다. 국내에 브라운 송어가 자연적으로 자생한 곳이 있는데 소양강 쪽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 토정송어는 시마연어(바다송어, 참송어) 라고 양식되지 않고, 거의 바다에서 생활한다. 송어는 연어 및 곤들매기와 가까운 관계이며 참고로 이들 세 속 모두 연어과에 속한다. 송어는 가시가 없는 지느러미가 모두 꼬리 근처에 등..

수생물 2021.04.19

붕어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서 우리에겐 친숙한 어류이다. 많은 낚시터에서 흔히 낚시하러 가면 잡히는 어종이며, 전국의 모든 저수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모양은 몸의 폭이 넓고 옆으로 납작하게 생겼으며, 커다란 비늘이 있다. 주둥이 긑이 둥글며, 옆선은 직선에 가깝게 나있다. 등지느러미 살은 16~17개이며, 뒷지느러미 살은 5~6개이다. 보통 색깔은 청갈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 또는 황갈색을 띤다. 등 및 꼬리지느러미는 청갈색을 하고 있다. 흐르는 물에 사는 종은 녹갈색, 고인 물에는 황갈색을 많이 하고 있다. 호수, 늪, 하천 등지에 널리 살며 잡식성으로 갑각류, 실지렁이, 수서곤충 등 작등 동물과 식물의 씨,잎,줄기 등을 먹는다. 번식은 유성 또는 단성 생식이 가능한 종으로서 나이가 든 성어 대..

수생물 2021.04.18

메기

메기는 메기목 메기과의 민물고기로 전 세계적으로 2400종 이상이 서식하는데 34개 과로 나눈다. 국내 서식하는 메기는 크기가 30cm에서 1m 정도지만, 남미나 유럽에는 2.5m 이상 자라는 거대한 메기들도 있다. 여러 곳에서 서식하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메기는 보통 비늘이 없고 수염 달린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메기는 몸 색깔이 녹갈색이고 불규칙한 얼룩무늬에 비늘은 없다. 입은 크게 벌어져 있으며 이빨은 잘며 입 주위에 수염이 두 쌍 있다. 그 중 한 쌍은 길고 한 쌍은 짧다. 메기의 수염은 촉각과 미각을 담당한다고 한다. 지진 감지 능력이 뛰어나 이상 징후 발생 시 물 밖으로 뛰어오른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선 '지진을 예측하는 고기'로 알려졌다. 열대어 중 붉은꼬리메기의 모습이 세계 메기의 ..

수생물 2021.04.17

가물치

가물치라는 물고기는 가물치과에 속하는 대형 민물고기의 일종으로, 도랑과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물고기이다. 물고기 이름인'가물치'는 '검다'를 뜻하는 옛 글자 '감다'와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결합해 생긴 단어이다. 모양은 앞뒤로 길쭉하게 생겼으며 원통형의 몸에 머리는 상하로, 꼬리는 측면으로 넓적하며, 길게 등지느러미가 있고 빗살이 49~50개, 배지느러미에는 30~31개 정도가 뻗어 있다. 이빨은 보풀 모양으로 촘촘하고 평평하게 발달하여 있고, 입은 먹이를 삼키거나 씹기에 맞게 찢어져 있다. 색깔은 갈색 계통이며, 머리에는 눈을 중심으로 한 길쭉한 세로띠가, 지느러미를 포함해서 온몸에는 어두운 반점이 불규칙적으로 분포해 있다. 등 부분이 배보다 더 짙고 검은색을 띤다. 그 크기가 50cm에서..

수생물 2021.04.16

쏘가리

쏘가리라고 하는 물고기는 농어목에 속하는 민물고기다. 몸길이는 최대 70cm 이상까지도 자라며 머리가 길고 입이 크다. 머리와 등에 세로무늬가 있으며 옆으로는 매화(호피) 무늬가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주로 물살의 흐름이 빠르고 바닥에 바위가 많은 여울에 서식하지만, 큰 강이나 호수에서도 산다. 한강수계와 낙동강 금강 섬진강 등지에 서식하고 있다. 다소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개체 수가 적은 편이었지만, 전국 여러 지자체 등에서 지속해서 치어를 방류하여 개체 수가 다소 회복된 편이다. 금어기는 남부권의 강은 4월20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댐이나 호소는 5월10일부터 6월 20일까지 강은 5월1일부터 6월 10일까지이며, 댐과 호소는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내수면어업법 규정에 따라 1년 이하..

수생물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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