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상어는 이름과 모양으로 보면 상어와 같은 연골어류로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경골어류라고 한다. 철갑상어과에 속하는 회유 어종으로써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강으로 올라온다. 철갑상어는 아주 오래된 물고기로 백악기부터 그 외양이 크게 변화하지 않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종이다. 25종의 철갑상어 중에 16종은 회유성 어류이고, 나머지 9종은 민물에서만 산다고 한다. 길이는 1~6m, 무게는 생후 120년에 최대 2,000kg에까지 이른다. 긴 방추형 몸은 두꺼운 비늘로 덮여 있으며 턱에는 이가 없다. 철갑상어, 용상어, 칼상어의 구분법은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살의 숫자로 분류하며 크게 보면 각 50개/32개 이상이면 철갑상어, 49개/30개 이하이면 용상어, 칼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