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치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바다에 사는 준치와 모습이 비슷하다. 학명으로는 Erythroculter erythropterus로 불린다. 주로 서해로 흐르는 큰 강에 분포하며 물살이 느린 곳에서 산다. 옛 문헌 인《재물보》와 《물명고》에 보면 '백어(白魚)'라 하였고 바다에 사는 준치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소개되었다. 예로부터 식용으로도 이용되었으며 시나 그림 등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다른 이름으로는 강우럭, 물준치, 민물 우럭, 백다라미, 변대, 앙어, 연왕어, 우데기, 우럭, 우럭이, 입쟁이, 준, 준어, 준치 등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가와히라'라고 불린다고 한다. 분포지역으로는 우리나라의 주로 서해로 흐르는 큰 강(한강, 금강, 임진강 등)에 분포하며, 중국, 대만에도 서식하고..